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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2년 만에 정규 8집···"에세이와 음악의 융화"

등록 2017.09.22 18: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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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루시드폴, 싱어송라이터. 2017.09.22. (사진 = 안테나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루시드폴, 싱어송라이터. 2017.09.22. (사진 = 안테나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42·조윤석)이 2년여 만에 새 책과 새 노래를 함께 발표한다.

22일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루시드폴은 오는 11월 정규 8집 음반과 책을 발매한다.

책과 노래가 합쳐진 새로운 형태로 제작된 앨범으로,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루시드 폴의 첫 에세이자 정규 8집 음반을 겸한다.

제주에서 귤농사를 짓는 루시드폴이 2년간 자연에서 농부로서 또 음악인으로서 살아온 삶의 자세를 담담하고 다정한 관점으로 전한다.

안테나뮤직은 "에세이와 음악은 각각 기능하지 않고 하나로 융화된다"면서 "글의 내용을 그대로 녹인 듯한 노래, 노래가 서술하는 듯한 이야기가 장르의 경계 없이 결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시드폴은 이와 함께 전국 8개 도시 투어 콘서트 '읽고 노래하다'를 연다. 11월4일 제주를 시작으로 성남, 인천, 전주를 거쳐 12월에는 부산, 대전, 서울, 대구를 거친다. 콘서트 형식에는 낭독회가 더해진다.

루시드폴은 USB앨범부터 홈쇼핑 앨범 판매까지 매번 참신한 음반 발매 행보를 걸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7집 발매 당시 자신의 창작·노동의 결과물을 집약한 패키지 구성으로 음반을 발매해 주목 받았다.

직접 농약없이 재배한 귤 1㎏을 비롯해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필두로 한 15곡의 노래가 담긴 7집 앨범, 동화책과 엽서세트 등을 묶어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했다. 혁신적인 음반 마케팅 사례로 평가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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