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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어린이, 시속 170km로 날아오는 야구공 맞아 병원行

등록 2017.09.2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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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 20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속 170km로 날아오는 파울볼을 어린 소녀가 맞아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7.09.22.

【뉴욕=AP/뉴시스】지난 20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속 170km로 날아오는 파울볼을 어린 소녀가 맞아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7.09.22.


【뉴욕=AP/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속 170km로 날아오는 파울볼을 어린 소녀가 맞아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가 친 파울볼에 한 소녀가 얼굴을 맞았다. 이번 사고로 경기는 4분 동안 지연됐다.

뉴욕 양키스 관계자는 "소녀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파울볼을 날린 프레이저는 "나의 아이들을 생각했다. 내겐 세 살이 안된 아이들 둘이 있는데, 소녀가 괜찮길 바란다"며 "소녀의 아빠든 누구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는 가장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나는 어린 소녀가 피를 흘리는 것을 봤다"며 "특정 연령대의 아이들은 보호망 등이 없는 곳에 앉는 것을 금지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5년 12월 망이나 스크린 등의 보호장치의 설치를 권장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2018년 시즌 전 보호망을 연장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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