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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북한 정세 악화·중국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마감···H주 0.80%↓

등록 2017.09.22 17: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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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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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수소탄 실험을 위협하고 중국 신용등급 이 내림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0.50 포인트, 0.57% 떨어진 2만7949.83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9.32 포인트, 0.80% 밀려난 1만1109.00으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가운데 48개는 하락했고 복합기업 신세계 발전과 식육가공의 완저우 국제 2개만 올랐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홍콩교역소, 중국핑안보험을 비롯한 금융주가 내렸다.

화룬치지 등 9월에 상승세를 타온 중국 부동산주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와 순위 과기 등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인기를 끄는 금 수요가 커짐에 따라 금광산주가 상승했다.

운동화를 위탁생산하는 대만기업 위위안 공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26억 홍콩달러(약 13조4612억원)로 전날에 비해 15%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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