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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중국정부가 북한 은행과의 거래중지를 명령했다는 트럼프의 말 사실과 달라"

등록 2017.09.22 1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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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전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09.22. photo1006@newsis.com

【뉴욕(미국)=뉴시스】전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09.22. [email protected]

【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외교부는 22일 "중국 정부가 중국 은행들에게 북한과의 거래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대 북한 은행 거래와 관련해 실제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루캉 대변인은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북한 결의안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 은행들의 해외 활동 대부분을 금지하고 있다.

대변인은 정기 브리핑에서 이날 아침에 나온 "대북한 은행 거래를 중지시킨 시진핑 주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보도에 관한 논평을 요구 받고 "내가 아는 한, 귀하가 지금 언급한 것은 사실과 일치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추가 설명하는 대신 "원칙적으로, 중국은 언제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전면적으로 실행하면서 우리의 합당한 책임을 완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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