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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내년부터 고교 입학금 면제, 수업료 동결

등록 2017.09.23 1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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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강원도교육청 건물 전경.2017.09.23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강원도교육청 건물 전경.2017.09.23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23일 도내 고등학교 입학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입법예고를 했다.

 입학금 면제는 시행규칙 개정사항으로서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후 10월 중 법제심의위원회의 심의만 통과하면 내년부터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입학금 면제 대상 학교는 자율형 사립고 1개 교를 제외한 도내 공립고 95개 교, 사립고 20개 교, 방송통신고 7개 교이다.

 현재 강원도의 고교 입학금은 시·군·도서벽지에 따라 1만1900~1만4300원 수준이다. 입학금이 면제되면 2018학년도 신입생 1만4560 여 명이 혜택을 보고 약 1억9700만원의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입학금 면제와 더불어, 지역에 따라 연간 43만2000~95만2800원인 고등학교 수업료도 내년에 동결하기로 했다.

 박하영 행정과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고교 무상교육의 취지를 한발 앞서 실행하는 의미가 있다"며 "예산 여력 안에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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