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책임진다"···경남도, 연휴 종합대책 마련

등록 2017.09.23 13:17: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재해·재난사고 예방, 비상진료 및 보건대책, 도민생활불편 해소, 민생경제 안정, 내수진작 대책 등 7개 분야에 걸쳐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만큼 오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개반 261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 연휴 중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도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7개 분야 추석종합대책은 ▲재해·재난사고 예방 ▲비상 진료·보건대책 ▲도민 불편 최소화·해소 대책 ▲교통 안전 대책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내수진작 대책 ▲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도는 우선 재해·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여객터미널 등 재난취약시설 및 재해위험지구 등 자연재난취약시설을 특별점검한다.

 주요 역과 터미널, 공항 등에 8개 소방서에서 구급차 18대와 응급대원 54명을 전진배치해 구조·구급활동도 강화한다.

 전기·가스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 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편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재해·재난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해 태풍 등 만약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비상 진료 및 보건대책으로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진료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

 도청과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연휴기간 운영되는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연휴기간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가스판매업소는 연휴기간 중 윤번제로 영업한다.

 수돗물 안정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을 사전점검해 오는 29일까지는 정비를 마칠 계획이며, 연휴기간에는 상황실을 운영한다.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처리를 위해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도내 공원묘원 31곳과 봉안시설 56곳에 교통안내원 배치 및 임시주차장 확보, 차량통제, 화장실 청소 등을 실시한다.

10월9일까지를 추석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한 경남도는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32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모니터링 실시, 추석물가 점검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서는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원반을 운영하고, 관공공사·용역의 임금체불에 대해 임금체불신고센터를 특별 운영한다.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6·27일 양일간 도청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도청 직거래장터를 연다.

도는 추석연휴 기간에 시외·전세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 운행, 상습 지·정체구간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정보 제공으로 귀성객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시·군 자체 실정에 맞게 시내·농어촌 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택시의 부제해제, 역사 연계버스를 활용해 귀성객 수송에 대비한다. 오는 29일부터 연휴 마지막인 10월9일까지 11일 동안은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사고예방 및 대응, 교통정보 파악, 도내 버스터미널 31곳 현장지도 등의 활동도 펼친다.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석 명절 전에 도와 시·군이 나서 부서단위로 위문활동을 진행하고, 도내 거주 북한   이탈주민 80가구를 위문방문하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건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과 해외여행객 증가로 인한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 등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당초 9월말에서 10월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들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전통시장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도내 14개 전통시장에서 10월9일까지 한가위 그랜드 세일을 실시하고, 10월19일부터는 추석과 연계, 10월말까지 도내 31개 전통시장에서 가을축제를 개최한다.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재난·소방·급수·비상의료·교통 등 10개반 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