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영국 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브뤼셀=AP/뉴시스】미셀 바르니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협상 대표(오른쪽)가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을 하기 전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영국 정부와 EU는 이날 브렉시트 2차 협상을 시작햇다. 2017.07.18
【뉴욕=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2일(현지시간)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브렉시트)하면서 이에 재정 상태와 이로 인한 영향이 악화해 'Aa1'에서 'Aa2'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영국이 지난 몇 년간 지출을 줄였다가 다시 지출을 늘리기 위해 정치적, 사회적으로 압박을 받아 재정적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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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또한 브렉시트로 영국의 경제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무디스는 올해 1.5%로 성장한 후 2018년 1%로 성장한다고 전망하면서 향후 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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