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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기 모습 그대로' 3D프린터로 재현…日기업 개발

등록 2017.09.2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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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마루베니정보시스템이 태아 모습을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입체 조형물. (사진출처: 아사히신문 캡쳐) 2017.09.23.

【서울=뉴시스】 일본 마루베니정보시스템이 태아 모습을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입체 조형물. (사진출처: 아사히신문 캡쳐) 2017.09.23.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는 어떤 모습일까?"

 임신부들은 이같은 궁금증을 간직한 채 10개월이라는 행복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다. 아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흐릿한 태아 초음파 사진이 전부다. 

 뱃속 아기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본의 한 기업이 그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뱃속 아기 모습을 그대로 3D프린터로 재현하는 것이다.

 23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마루베니(丸紅)정보시스템은 오는 10월부터 임신부의 태아 모습을 3D프린터로 재현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산부인과 병원 측에서 촬영한 태아의 영상을 3D프린터를 이용해 입체 조형물로 만드는 방식이다. 산모는 아기의 웃는 모습이나 손가락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 등 원하는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제작 기간은 2~3주 정도이며 재료는 아크릴계수지제다.

 마루베니는 산부인과 병원과 연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달부터 오사카(大阪)시의 한 병원을 시작으로, 연내에 규슈(九州)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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