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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이승우 "세리에A 데뷔 행복"

등록 2017.09.25 09: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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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탈리아 세리아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사진=베로나 공식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이탈리아 세리아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사진=베로나 공식홈페이지)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마침내 유럽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24일 밤(한국시간)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와의 경기에 후반 26분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최고 명문 클럽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이적을 택한 이승우의 1군 무대 첫 출전이었다.
 
 경기를 마친 이승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리에A에 데뷔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고 짤막한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이승우는 등장 3분 만에 속임수 동작으로 상대 경고를 이끌어냈다. 후반 33분에는 경합 중 흘러나온 공을 트래핑 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1군 무대 첫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6분에는 동료를 활용한 콤비 플레이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이후에도 공격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팀의 0-3 패배에도 이승우는 외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베로나 지역지인 헬라스 1903은 이승우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엔리코 비어조티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이었다.

 이 매체는 "이미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활기를 불어넣은 몇 안 되는 선수"라며 이승우를 칭찬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승우에게 팀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6.4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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