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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숲산책로 '다함께 나눔길' 오늘 개장

등록 2017.09.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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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숲산책로 '다함께 나눔길' 오늘 개장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장애인·어린이·임산부 등 교통약자층을 배려한 숲 산책로인 '다함께 나눔길' 1.19㎞를 조성해 27일부터 개장한다.
 
 도보로 20분 거리인 다함께 나눔길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의문 주변 숲길을 되살린 길이다.

 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경사가 완만한 목재 경사로(데크)와 경화토 포장 등 방식을 적용했다.

 숲길이 험해 이동이 어려웠던 노약자나 어린이도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 숲속을 걸으며 대공원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는 '나무 실로폰' '나이테 관찰모형'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공단은 일대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을 세워 아이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다함께 나눔길 개장기념 팸투어를 개최한다. 다함께 나눔길을 실제로 이용할 어린이, 교사, 장애인 관련 단체 등 80여명을 초청해 산책로 시설을 체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다함께 나눔길에서 보다 많은 아이들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숲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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