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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 성장률 두 달 만에 0.1%p 높여…올해 2.8% 전망

등록 2017.09.26 1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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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韓 성장률 두 달 만에 0.1%p 높여…올해 2.8% 전망

2.5%→2.7%→2.8%…올해 두 차례 상향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17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0.1%포인트 높여잡았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발표한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ADB는 지난 4월 경제전망을 내놓으면서 한국의 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지난 7월 보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을 2.7%로 높였는데, 이번에 수정 보고서를 통해 다시 0.1%포인트 상향했다.

 ADB는 한국의 내수 회복, 확장적 재정정책과 세계 경기 여건 개선 등을 성장률 상향의 이유로 꼽았다.

 ADB는 2018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0.1% 상향조정했다. 지난 4월과 7월에는 2.7%로 예상했는데, 이번 수정본에서는 2.8%를 제시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 전망과 같은 1.8%를 예상했고, 내년 물가상승률은 7월 전망(1.8%)보다 0.1% 높인 1.9%로 예측했다.

 한편 ADB는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45개 회원국의 성장률도 올해와 내년 모두 상향 조정했다.

 45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은 4월 전망(5.7%)보다 0.2%포인트 높여 5.9%를 예상했다. 내년의 경우 0.1%포인트 상향한 5.8%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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