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원시, 도태호 부시장 사망으로 모든 내부 행사 취소·연기

등록 2017.09.26 18:52: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도태호 경기 수원시 제2부시장 사망사건으로 수원시는 모든 내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예정됐던 인사도 보류됐다.

 도 부시장의 사망을 보고받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오후 4시50분께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일체의 내용과 관련한 답변이나 사실관계 등은 모두 언론담당관이 응대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향후 시 내부 행사는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27일 예정돼 있었던 인사위원회를 취소하는 한편 인사 일정도 보류하기로 했다. 장례 일정은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로 했다.

 갑작스런 도 부시장의 사망으로 수원시는 충격에 휩싸였으며, 각 부서들에서도 믿겨지지 않는 듯 침통한 분위기다.

 이날 도 부시장은 오전 11시 시 도시계획과 팀장, 직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을 위문했으며, 오후 2시 시 상황실에서 있었던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시지부와 온라인 자동차 이전 등록시스템 업무협약을 마친 뒤 비서나 운전기사 등 동행 없이 혼자 광교호수공원에 있는 원천저수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태호 부시장은 지난해 1월16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뒤 소관 부서 직원들과 격식없이 지내고 회식을 자주 갖는 등 소통하는 부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