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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IA 에이스 양현종, LG전 7이닝 무실점···시즌 19승

등록 2017.09.26 21: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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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7.09.2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7.09.26.  [email protected]


토종 에이스 22년 만에 20승 도전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9)이 시즌 19승 달성에 성공해 다승 1위로 올라섰다.

 양현종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9월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은 시즌 막판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강속구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구위가 좋았고, 안정감 있는 제구력이 돋보였다.

 시종일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7.09.2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7.09.26.  [email protected]


 양현종은 이 경기전까지 최근 6경기에서 1승3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6경기에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실점이 27점(자책점 20점)이나 됐다. 풀타임을 치르면서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다.

 힘겹게 19승(6패)을 달성한 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18승5패))를 제치고 다승 1위에 올라섰다. KIA가 아직 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1경기 정도 더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5로 끌어내렸다.

 양현종은 4년 만에 토종 다승왕을 노리고 있으며, 1995년 LG 이상훈 이후 22년 만에 토종 20승에 도전한다.

 1회부터 3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허용했던 양현종은 4회초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역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마친 양현종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윤동이 2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주찬과 안치홍의 투런포가 돋보였다.

 KIA(83승1무55패)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후반 두산 베어스(82승3무55패)의 맹추격에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했던두 KIA는 다시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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