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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철원서 총상 숨진 병사, 왜 'K2 유효사거리 600m' 이내에?

등록 2017.09.26 2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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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철원서 총상 숨진 병사, 왜 'K2 유효사거리 600m' 이내에? 


【철원=뉴시스】고성호 기자 =  육군 모 부대 A(21)일병이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날아온 피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장병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A일병은 26일 오후 4시10분께 강원 철원군 금악산 일대에서 진지공사를 마치고 부대원 20여명과 복귀하던 중 총상을 입었다.

 A일병이 총상을 입은 지점은 인근 군부대 사격장과 약 40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장병 관리 소홀 문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솔 간부가 K2 소총 유효사거리인 600m 반경 내로 병사들을 인솔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장병들은 당시 작업을 지휘했던 간부와 함께 걸어서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군 당국은 인솔 간부가 해당 사격장의 사격일정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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