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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양현종 19승' KIA, LG 꺾고 단독 1위

등록 2017.09.26 2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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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가 정규시즌 광주 홈 마지막 경기를 6-0으로 이긴 뒤 기념구를 관중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2017.09.2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KIA가 정규시즌 광주 홈 마지막 경기를 6-0으로 이긴 뒤 기념구를 관중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2017.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김주찬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시즌 후반 극도의 부진한 성적을 올리며 두산 베어스(82승3무55패)에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했던 KIA(83승1무55패)는 이날 승리로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양현종의 호투가 돋보였다.

 양현종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근 6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던 양현종은 시즌 19승째(6패)를 수확했다. KIA가 아직 5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한 경기 정도 더 선발등판할 수도 있다. 1995년 이상훈(LG)에 이어 토종 선발 20승에 도전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김주찬은 양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김주찬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IA 안치홍 역시 4회 공격에서 시즌 19호 투런 아치를 그려내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윤동은 2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LG는 5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두고 있었던 LG는 이날 패배로 '가을야구'가 더욱 멀어졌다. LG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SK 와이번스가 1승만 거두면 탈락한다. LG는 시즌 67승3무69패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4안타를 몰아쳐 11-8로 이겼다.

 롯데는 시즌 78승2무62패를 기록해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롯데는 5-7로 끌려가던 6회말 이대호의 3점포(시즌 34호)와 앤디 번즈의 스리런 홈런(시즌 15호)이 터지면서 대거 6점을 뽑아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대호는 5타수 2안타 3타점, 번즈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시즌 61승1무77패로 8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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