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축산물 소비 한우↓돼지↑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도축장 8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도축 검사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우는 11%가량 감소했고, 돼지는 소비가 소폭 증가했다.
추석 명절 전 1개월 동안 한우는 지난해(3906마리) 89%수준인 3472마리가 소비됐고 돼지는 지난해(16만8864마리) 보다 소폭 증가한 17만2273마리가 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축산물 소비는 일명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청탁금지법과 지역경제 악화로 소비 위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한우고기 가격은 사육마릿수 소폭증가로 약보합세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돼지고기는 사육마릿수 소폭 증가하고 소비도 증가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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