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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총격 사고 사격장 폐쇄…유사사고 우려 50여곳 사용 중지

등록 2017.10.09 16: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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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군 당국이 지난달 강원도 철원 6사단에서 발생한 사격장 총격 사망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고 해당 사격장은 즉시 폐쇄하고, 나머지 모든 사격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9일 "(사고) 해당 사격장은 즉시 폐쇄 조치했으며, 유사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50여 곳은 사용을 중지하고, 안전조치를 강구해 인증 후 사격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훈련장 안전관리 인증제 시행 ▲유형별 사격통제절차 보완 및 표준화 ▲사격장·관리관·통제관 3중 안전관리체계 정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권역 단위로 사격훈련장을 통합하고, 사격훈련장 수를 줄여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이 모 일병을 상병으로 추서했으며, 부대 내에서 위로금을 만들어 유가족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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