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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층간소음 바닥두께 기준 미달 LH 아파트, 73%"

등록 2017.10.12 1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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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층간소음 바닥두께 기준 미달 LH 아파트, 73%"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중 층간소음 바닥두께 기준(210㎜)에 미달하는 곳이 전체의 7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준공된 전국 500가구 이상 아파트 중 민간아파트 138만 가구, LH아파트 51만 가구, LH 제외 공공아파트 8만가구"라면서 "이 가운데 98.5%에 해당하는 194만가구가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한 벽식구조로 지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34.7%인 67만가구는 바닥두께 기준에 미달했다"며 "벽식구조 민간아파트 137만가구 중 28만가구(20.3%)가 바닥두께 기준에 미달했고 LH 아파트는 51만가구 가운데 38만가구(73.7%)가 기준에 미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아파트 층간소음은 이웃 간 다툼이나 분쟁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공아파트가 층간소음에 취약하다는 것은 서민주거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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