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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한미 FTA 개정 협상, 국익 극대화 관점서 결과 도출"

등록 2017.10.13 1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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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7 국정감사 이틀째인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 참석한 백운규 장관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7.10.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7 국정감사 이틀째인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 참석한 백운규 장관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7.10.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착수에 대비해 이익 균형과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상 절차법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 공청회와 국회 보고 등 제반 절차를 투명성 있게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장관은 미국의 FTA 폐기가 임박한 위협이라고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9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방미 계기로 미국 정·관·업계 관계자 접촉 결과, 한미 FTA 폐기가 실체적이고 임박한 위협임을 확인했다"며 "개정의 진전이 없을 경우 미측 폐기 절차 돌입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미측 폐기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차 특별회기 개최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열린 2차 공동위와 관련해서는 "원산지 검증, 경쟁법 집행 등 미측 주요 관심 이슈와 관련해 이행현황과 진전방안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익 균형 관점에서 우리측도 미측의 개정 요구에 상응하는 이슈를 제기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앞으로 미국 업계와 의회, 주정부, 씽크탱크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강화해 대미 협상의 우군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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