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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동연·이주열 "한중 통화스와프 신규 체결이지만 연장 효과"

등록 2017.10.13 12: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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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각) IMF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3.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각) IMF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3.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변해정 기자 =한국과 중국은 지난 10일로 만료된 560억 달러(약 64조4000억 원)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을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업무 만찬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규모는 560억달러로 종전과 같다. 만기일도 3년으로 동일해 2020년 10월10일까지다.

 다음은 김 부총리,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한중 통화스와프 협상 진행 상황은.
 
 "(김동연) 계약이 연장됐다. 이번 통화 스와프 (협상에 있어) 여러 과정을 거쳤고 기재부와 한은이 공조해 노력했다는 말씀 드린다. 특히 정부에 있으면서 한은의 통화 스와프 연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 말씀 드린다. 수고 많았다."
 
 "(이주열) 이번에 갱신된 스와프 계약은 규모와 만기에 있어서 종전 계약과 동일하다."

 -10일 계약만료였다. 신규 계약 형태로 한 것인가, 소급해서 연장한 것인가.

 "(이주열) 종전 맺은 것은 10일 만료됐다. 새로 체결된 협정의 발효 시기는 11일부터다. 단 하루의 끊김도 없이 (통화 스와프가) 계속 이어졌다."

 -용어는 신규와 연장 중 어느 것이 맞나.

 "(이주열) 신규나 연장이 크게 (다른 것이) 있나. 저는 동일하다고 본다. 규모와 만기가 종전과 똑같다. 10월10일날 최종 합의했고 기술적인 검토가 있어서 오늘 알려드린다."
 
 "(김동연) 10일 만료되고서 11일부터 발효가 되기에 형식은 신규로 계약한 것이나 실질적으로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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