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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배당···본격 조사 시작

등록 2017.10.13 1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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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 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17.10.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아빠' 이영학 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17.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검찰이 13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고 곧바로 이씨를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김효붕)에 배당하자마자 구치감에서 대기 중이던 이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경찰에게 넘겨받은 범행동기를 토대로 이씨가 정확히 왜 성추행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이유 등을 밝히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딸의 친구인 A(14)양을 추행하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 최모(32)씨와 이씨와의 상관 관계를 밝히는 수사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성매매 업소 운영, 성매매 알선 등에 대한 의혹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이씨를 밤늦게까지 조사하고 다시 구치소에 입감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씨를 강제추행살인 및 추행유기, 사체유기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 이모(14)양의 친구 A양을 중랑구 망우동 집으로 불러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인 뒤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씨의 딸 이양에 대해서 추행 유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는데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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