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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강정호, 안타 없이 볼넷 1개…김병현과 맞대결 불발

등록 2017.10.15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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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에 합류해 훈련하는 강정호. (사진 = 아길라스 구단 트위터)

【서울=뉴시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에 합류해 훈련하는 강정호. (사진 = 아길라스 구단 트위터)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참가로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뛰는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프란시스코 데마코리스의 훌리안 하비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간테스 델 시바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올 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소속팀 피츠버그의 주선으로 아길라스에 입단,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전날 1년여 만에 실전을 치른 강정호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이날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볼넷을 골라내면서 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3(7타수 1안타)다.

 강정호와 히간테스에서 뛰며 현역 연장을 노리는 김병현(38)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김병현이 이날 결장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루이스 히메네스는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강정호는 후속타자 히메네스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 2사 1, 3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패트릭 존슨을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쳐 타점 기회를 날렸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8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개막전에서 9-3 승리를 거뒀던 아길라스는 이날 1-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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