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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도경수 갑을관계 케미···영화 '7호실'

등록 2017.10.16 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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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도경수 갑을관계 케미···영화 '7호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노사 관계' '갑을 관계'에서 나오는 묘한 케미스트리가 있어요."

 배우 신하균은 새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을 이같이 말했다. 신하균은 이번 작품에서 DVD방 사장 '두식'을 맡아 아르바이트생 '태정' 역의 도경수와 호흡을 맞췄다. 신하균은 두식과 태정에 대해, "멀면서도 멀어질 수 없는 묘한 관계가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브로맨스는 보통 끈끈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두식과 태정은 밀고 당기는 느낌이 더 강하다"고 했다.

 '7호실'은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과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태정의 이야기다. 팔리지 않던 가게를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난 그 때,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두식은 시체를 7호실에 숨겨 문을 봉쇄한다. 한편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7호실에 숨겨둔 태정은 늘 열려있던 7호실이 잠기자 당황한다.

 블랙코미디 장르에 속하는 이번 작품은 장편 데뷔작 '10분'(2013)으로 주목받은 이용승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다. 이 감독은 "DVD방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 다양한 장르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신하균·도경수 갑을관계 케미···영화 '7호실'


 신하균은 '7호실'에 대해, "현실적인 이야기이면서 장르영화의 재미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도경수는 "시나리오가 술술 넘어갔다. 처음 해보는 블랙코미디 장르이기도 했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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