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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음악 없는 말'外

등록 2017.10.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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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음악 없는 말'外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

여성들을 위한 금융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사이트인 '데일리워스닷컴'의 설립자 겸 CEO인 어맨다 스타인버그가 썼다. 책에서 스타인버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성들이 재무관리를 두려워하는 근본 원인을 밝힌다. 엄격한 예산관리와 혹독한 금욕주의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하며, 자신감 있게 돈 관리를 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제안한다. 저자는 "경제적 독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돈을 절약하고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며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성공을 위해 장단기 목표를 세우면,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어떤 어려움이 우리를 방해할지 결코 예측할 수는 없지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겠다는 목표는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이현 옮김, 312쪽, 심포지아, 1만4000원.
[새책]'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음악 없는 말'外

◇'부자의 돈 공부 빈자의 돈 공부'

글로벌 투자금융 전문매체 Mergermarket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는 심두보(온유)씨가 쓴 책이다. 저자는 금융전문기자로서 8년간 부자들을 만나며 발품을 판 대가로 '돈'이라는 것을 둘러싼 부자들만의 공부법을 발견해냈다.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유의 인생관은 물론, 경제 공부법과 투자 철학, 또 부동산 투자법까지, 총 4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해서 책에 담았다. 256쪽, 한스미디어, 1만3500원.

[새책]'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음악 없는 말'外

◇'고령사회에서 자서전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

아이스토리와 한국기록연구소 대표로 있는 임순철씨가 자서전에 대한 담론, 노인이 쓰는 자서전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서전 쓰기는 과거를 기억으로 불러와 과거의 자기와 현재의 자기가 대화를 이어가는 행위이자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갈망이기도 하다. 자기의 경험이 후대에 학습되기를 바라며, 유언을 남기는 곳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88쪽, 한국기록연구소,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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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설계도 게놈 편집의 세계'

게놈이란 하나의 생물이 가지고 있는 모든 유전자 정보의 총합을 이르는 말이다. 게놈 편집 기술이란 말 그대로 생명의 설계도인 게놈을 편집하는 기술이다. 머지않아 인류는 게놈 편집이 가져올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식료품에서부터 의료에 이르기까지 그 변화는 혁명에 비견될 만큼 엄청날 것이다. 이 책은 혁명의 시작을 목격한 저널리스트의 리포트다. NHK 게놈 편집 취재반이 현장 취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게놈 편집의 발전상과 그것이 가져올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형석 옮김, 264쪽, 바다출판사, 1만5000원.
[새책]'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음악 없는 말'外

◇'음악 없는 말'

현대 미니멀리즘 음악계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필립 글래스가 자신의 예술 세계와 삶의 여정을 써 내려간 회고록이다. 필립 글래스는 역사상 가장 전위적인 오페라로 평가받는 '해변의 아인슈타인'과 '미녀와 야수' 등을 비롯해 각각 11개의 교향곡과 협주곡 이외에도 수많은 실내악곡 등을 쓰며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줬다. 책에서 그는 자신의 궤적을 마치 제3자에 대해 말하듯 어떤 과시적 제스처나 미화 없이 편안하게 들려준다. 이석호 옮김, 568쪽, 프란츠,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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