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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삼장법사'로 변신···tvN '화유기' 출연 확정

등록 2017.10.17 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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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오연서. (사진=싱글즈·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제공)

【서울=뉴시스】배우 오연서. (사진=싱글즈·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tvN 새 토·일 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박홍균)에 배우 오연서가 여주인공 '진선미'로 출연을 확정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 퇴마극이다.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 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러브리티이자 흰 소 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진선미는 '서유기'의 '삼장법사'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흉가, 폐가, 뭘 차려도 망하는 상가 등을 전문으로 사들여 되파는 큰빛 부동산 대표이자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그려진다. 깡다구는 '짱'이지만 친화력은 '꽝'인 캐릭터다.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우마왕을 다시 만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에 놓인다.

제작진은 "진선미는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캐릭터"라며 "'화유기' 속 모든 요괴가 찾아 헤매는 인물로 극 중 중요한 키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두 남주인공이자 과거 악연인 오공과 우마왕 사이에서 독특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여주인공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를 사로잡아 온 배우 오연서가 '화유기'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폭발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화유기'는 세 주인공 중 우마왕에 배우 차승원이 이미 출연을 확장했고, 이날 오연서가 진선미를 꿰차면서 손오공만 남긴 상태다. 손오공에는 오는 31일 전역하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는 MBC TV에서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가 연출하고, KBS 2TV '쾌걸춘향', SBS TV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MBC TV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자매가 극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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