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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맞춤형 도보 음식관광상품 출시

등록 2017.10.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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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맞춤형 도보 음식관광상품 출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공중보행로 서울로7017 인근 맛집과 역사적인 장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음식도보여행상품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가 19일 출시된다.

 남대문 시장과 북창동, 명동을 아우르는 '남대문&명동' 구간을 방문하면 남대문시장 칼국수·갈치골목 등을 다니며 유명음식을 시식한다. 북창동 한식당과 명동 차이나타운 등 대표적인 맛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 근대사 이야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방문 음식점은 남대문 시장 내 거제식당, 막내 횟집, 북창동 한가람, 명동의 산동교자, 도향, 에쎄레 등이다. 방문 명소는 남대문, 남대문시장, 한국은행박물관, 명동성당 등이다.

 중림동 구간에서는 소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배경으로 유명한 중림동의 유서 깊은 맛집들과 서울로7017이 생기면서 새로 들어선 맛집을 방문한다. 칠패시장과 약현성당, 종로학원도 방문한다.

 방문 음식점은 현대수산, 중림집, 학림학사, 미름, 해원각 등이다. 방문 명소는 약현성당, 충림각 등이다.

 '시청&광화문' 구간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음식거리 피맛골을 회상하며 광화문광장 민주화 이야기 등 한국 근대사를 느낄 수 있다.

 방문 음식점은 부민옥, 한식문화관, 미진, 광화문집, 르풀, 전광수 커피 등이다. 방문 명소는 옛 서울시청사, 모전교, 피맛골목, 경희궁 금천교, 돈화문, 덕수궁, 정동길 등이다.

 상품 가격은 외국인 개별 여행의 경우 남대문&명동 구간은 75달러, 중림동과 시청&광화문 구간은 80달러다. 국내 10인 이상 단체 관광은 특별 단체 요금이 적용된다. 영어 해설의 경우 홈페이지(www.GastrTourSeoul.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올해 서울시 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가스트로투어가 개발한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서울가스트로투어 강태안 대표는 "공모전 입상 후 6월부터 8월까지 식당 섭외를 위해 매일 같이 발품을 팔면서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는 식당대표들과 함께 소통하며 메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가스트로투어는 상품 운영에 앞서 1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 10명을 대상으로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해 공공분야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관광서비스의 틈새를 메우겠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이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서부터 관광업계간 네트워킹과 판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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