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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제작자 축제 서울혁신파크서 21일 개막

등록 2017.10.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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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제작자 축제 서울혁신파크서 21일 개막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1~22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국내 최대 제작자 축제 '메이커 페어 서울 2017'을 개최한다.

 메이커 페어는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는 사람인 제작자(메이커·Maker)가 창작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창작물 관람은 물론 워크숍·세미나 등에 참여하며 제작자와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제작자 100여개조가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가 1000명을 돌파했고 최대 1만여명 이상 방문이 예상된다.

 3D 프린팅, 드론, 로봇, 전기자동차, 손수짜기(DIY) 카트, 악기, 스마트 장난감, 새활용 제품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제품이 전시된다.

 '카트 어드벤처'는 8개조가 직접 만든 수레에 탑승해 경주하는 행사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인 '데스크 팩토리스(Desk Factorys)'에서는 축제나 행사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활용해 화분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올해는 김용승 제작자가 만든 거대 '메이키 로봇'이 전시장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자판기 로봇은 내장된 모터와 바퀴로 행사장을 누비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속 행사인 '구글 핵페어(Google HackFair) 2017'에서는 구글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리더기, 얼굴 인식 출퇴근 기록 시스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혁신센터, 블로터앤미디어, 그라운드웍스가 공동 주최한다. 관련 소식은 행사 누리집(makerfaire.co.kr)과 메이크 코리아 페이스북(bit.ly/2vB6wBe)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지속 가능한 도시에서의 삶이 가능하다"며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이노베이션팹랩(제작자 작업동)에서 제작을 시작해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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