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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김경문 감독 "김준완의 슈퍼캐치 승리의 원동력"

등록 2017.10.17 23: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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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13대5로 두산을 꺾은 NC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0.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과 NC의 경기, 13대5로 두산을 꺾은 NC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김준완의 슈퍼캐치를 최고의 플레이라고 칭찬했다.

 NC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3선승제) 1차전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혈투 끝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NC는 두산을 상대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NC 타선은 무려 17안타를 집중시켰다.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는 결승 만루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차전을 이긴 NC는 2차전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두산에 많이 져서 한 번 이기고 싶었는데 오늘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줘서 연패에서 벗어났다.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 일문일답

 -맨쉽 투입은 변칙 마운드 운용인가.

 "불펜에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산에서 5차전 마치고 맨쉽에게 양해를 얻고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맨쉽이 팀을 위해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에서 맨쉽을 불펜으로 기용하게 됐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계속 맨쉽을 불펜으로 기용할 것이다. 선발 등판은 없을 것이다. 갑자기 선발 던지라고 하면 던지고 싶겠나. 오늘 많은 개수를 던지지 않았지만 내일 준비할 수 있다. 자주 던지도록 준비시키려고 한다."

 -맨쉽 등판시 지고 있었는데 고민은 안했나.
 
 "그 때 (장)현식이가 공을 많이 던질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 몇 개의 공이 안타로 연결되면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기고 있을 때 몸을 풀라고 지시했다. 맨쉽도 기분 나쁘지 않게 잘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원종현 안쓴 부분은 의미가 있나.

 "사실 점수가 많이 안 났으면 임창민 8회 투입을 생각했다. 임창민과 원종현을 쉬게 한 것이 내일 경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수훈 선수는.

 "김준완의 슈퍼캐치다. 막는 것과 뚫리는 것이 차이가 컸다. 슈퍼캐치 하나가 선수들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고, 스크럭스의 만루포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수훈이 스크럭스지만, 면밀히 따지면 김준완의 슈퍼캐치라고 생각한다."

 -나성범을 2번타로 투입했는데 이유는.

 "성범이가 니퍼트에게 타점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앞에서 편안하게 치면 어떨까 하고 타순 조정을 했다."

 -이재학 선발 투입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나고 결정했나.

 "그렇다."

 -구창모 구위가 좋던데 쓰임새 다르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나.

 "지금은 짧게 짧게 던지니까 구속이 많이 나온다. 상황에 따라 창모가 어깨 피로도가 있을 수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피로도가 적으면 나중에 생각을 해보겠다."

 -이재학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선발인데 바라는 점이 있나.

 "그동안 재학이가 선발로 나가야 하는데 못 나가서 마음이 안좋았을 것 같은데 훌훌 털고 5이닝 이상 던지면서 자기 역할 해주기를 바란다."

 -테임즈에 힘 받았을까.

 "좋은 기운을 준 것 같다. 나한테도 유니폼을 주더라. 좋은 기운이 전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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