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시, 원도심 활성화 재원 확보···특별회계 설치 추진

등록 2017.10.18 11:07: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 재원마련을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원도심 활성화 특별회계'를 설치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회계의 주 수입원은 '지역자원시설세'로, 시가 올해 거둘 지역자원시설세는 880억원 가량이다.

시는 특별회계 세입 규모를 연 2000억원 이상으로 정했다. 해당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2022년 12월31일까지 5년간 운영된다.

특별회계 중도시기반계정 세출은 주차장·도로·교통시설 확충 및 개보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관련사업, 도시재생 관련사업·도시정비기금 출연, 예수·원리금 상환 등이다.

환경녹지계정 세출은 공원·녹지 조성 및 군·구의 공원·녹지 조성 지원(보상비 포함), 생태하천 개선사업, 그 밖의 환경시설 확충사업, 예수·원리금 상환 등에 사용된다.

교육문화경제계정 세출의 경우 학교·보육시설 확충·개선, 근린생활권 문화체육시설 확충, 법령에 따라 군·구가 지원하지 못하는 지역의 학교에 대한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지원, 예수·원리금 상환 등에 쓰인다.

시 관계자는 "지역자원시설세를 활용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예산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도시 균형발전은 물론 정부의 원도심 활성화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