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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원주국제걷기대회, 27일 열려

등록 2017.10.18 10: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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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걷기대회 전경

원주걷기대회 전경

【원주=뉴시스】조명규 기자 = 국제걷기연맹에서 인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걷기 축제인 "제23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등 3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 국내·외 걷기 가족 3만명이 함께 원주의 가을 들녘을 걸을 예정이다.

 행사는 27일 오후 5시 30분 치악종각에서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대회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평화건강 타종식"으로 시작되며, 타종 후 아모르컨벤션웨딩홀로 이동 외국인 참가자와 함께하는 국제친교의 밤이 진행된다.

 28~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원주시의 아름다운 코스걷기는 코스별 방향은 다르지만 출발시간은 30㎞(오전 8시30분), 20㎞(오전 10시), 10㎞(오전 11시), 5㎞(오후 1시)로 토·일 모두 같다.

 28일은 흥업·판부방향 남서쪽으로 걷는 코스로 무실배과수원길, 연세대 매지임도길, 무수막~용수골 넘이길을 포함해 무삼공원, 여성가족공원 등을 경유한다.
 
 29일은 반곡관설·행구·봉산 방향 동쪽으로 걷는 코스로 원주천 둔치길, 혁신도시 내 미래내공원 등 각종 수변공원, 행구수변공원, 치악산 꽃밭머리길, 모래기길 등을 거치는 아름다운 코스로 운영된다.

 주행사장인 원주따뚜공연장(젊음의광장)에서는 체지방측정 및 골다공증 검사, 혈압·혈당체크, 풋스캐너 등 건강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좋은글 전시 및 엽서배부, 걷기사진 전시 등의 볼거리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대회 참가방법은 대한걷기연맹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 따뚜공연장내 사무국을 통한 방문접수, 대회당일 현장접수로 할 수 있다. 참가자가 편리한 방법으로 접수하고 대회당일 도시락과 간식, 식수 등을 준비해 참가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학생 구분 없이 5000원이며 단체 30인 이상 시 1000원씩 할인되고, 장애인과 군인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우천시에도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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