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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핵 문제 외교적 해결 노력 지속"

등록 2017.10.18 1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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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핵 문제 외교적 해결 노력 지속"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핵·미사일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어떤 형태의 대화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대화를 선호하며 외교적 해결은 우리가 선호하는 접근법이다"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같은 기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그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포함한 안보팀의 여러 인사도 이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는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런 외교적 노력은 첫 폭탄이 투하될 때가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음을 이해시키려고 하다. 노선을 바꾸고 신뢰할만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까지 대화에 관심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노어트 대변인은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군사적 옵션을 사용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국무부 청사 내 이 방과 이 건물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외교로 우리는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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