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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저지 이틀 연속 대포' 양키스, 2연승…ALCS '승부 원점'

등록 2017.10.18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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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때려내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때려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뉴욕 양키스가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벌어진 2경기를 모두 내주고 홈으로 돌아온 양키스는 3차전에서 8-1로 이긴 데 이어 이날도 승리, 2승 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패 뒤 3연승을 달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일군 양키스는 또다시 대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전날 쐐기 3점포를 때려낸 저지는 7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8회 동점 적시 2루타를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양키스 2연승에 앞장섰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무려 52개의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050(20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챔피언십시리즈 3, 4차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떄려내며 부활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3승 1패로 물리치고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일군 휴스턴은 1, 2차전을 내리 이기며 상승세를 탔지만, 양키스의 뒷심에 추격을 허용했다.

 5회까지 이어진 '0'의 균형을 깬 것은 휴스턴이었다.

 6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조시 레딕이 양키스 포수 오스틴 로마인의 타격방해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든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싹쓸이 2루타를 작렬하면서 휴스턴은 3-0 리드를 잡았다.

 휴스턴은 7회 1사 후 2루타를 때려낸 마윈 곤잘레스가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가, 1점을 더했다.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스탈린 카스트로와 에런 저지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6-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뉴욕 양키스의 스탈린 카스트로와 에런 저지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6-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패색이 짙던 7회말 양키스가 힘을 냈다.

 잠들어 있던 양키스 타선을 깨운 것은 '괴물 신인' 에런 저지였다. 저지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양키스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3루타와 게리 산체스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1점을 더 만회했다.

 양키스 타선은 8회 한층 힘을 냈다.

 토드 프레이저의 안타와 체이스 헤들리의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의 땅볼 때 프레이저가 홈을 밟아 3-4로 따라붙었다.

 양키스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저지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레고리우스의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간 양키스는 산체스가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날려 6-4로 역전했다.

 양키스는 9회 아롤디스 채프먼을 투입했다. 채프먼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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