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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신과 함께' 개봉 전 해외 12개국 판매

등록 2017.10.18 1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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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신과 함께' 개봉 전 해외 12개국 판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부산국제영화제 필름마켓 12개국에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18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12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 미국·캐나다·대만·홍콩·마카오·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12개국에 1, 2편이 동시에 팔려나갔다. 이 작품은 이날 아시아 지역에서 팔린 한국영화 사상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창의적인 한국영화" "완성도가 높아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신과 함께' 개봉 전 해외 12개국 판매


  이번 작품은 하정우·차태현·주지훈·도경수·김향기·김동욱·오달수·임원희·장광·김수안 등 초호화 출연진, 약 4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든 분량을 촬영했고, 오는 12월20일에는 1부를, 내년 여름께 2부를 개봉한다.

 하정우·주지훈·김향기는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에 동행하는 저승 삼차사를 연기했다. 차태현은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의로운 망자 '자홍'을 맡았다.

  원귀가 돼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은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 '원 일병'은 도경수가 책임졌다. 오달수와 임원희는 저승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으로, 김하늘·김해숙·이경영·장광·정해균·김수안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저승 재판관으로 등장한다. 이정재는 저승세계를 총괄하는 '염라대왕'으로 특별 출연했다.

  연출은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미스터 고'(2013) 등을 만든 김용화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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