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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전주비빔밥축제 26일 개막

등록 2017.10.18 14: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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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017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전주시청 전경 모습. 2017.10.18.(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017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전주시청 전경 모습. 2017.10.18.(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인 '2017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6~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막한다.

 18일 전주시와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5개 분야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예년보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대표 프로그램인 '모여라! 비빔밥'은 목·토·일 3회로 연장되며, 20여개 팀이 참여하는 세계거리음식축제와 폐백나라·전통주 빗기 등 독특한 전주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 주요 프로그램을 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버스킹 공연 참여자도 전국에서 온 40여개 단체로 확대했다.
 
 개막 행사로 펼쳐지는 '대동 비빔퍼포먼스'에서는 전북 특산품을 이용해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대형비빔퍼포먼스가 연출돼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오는 28일에는 전주시 33개 동 주민들이 만든 각양각색 비빔밥들이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33동 우리동네 비빔밥'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여기에 비빔밥의 유래인 농번기설과 동학농민설·궁중음식설 등을 상황극을 통해 체험하고, 직접 맛보는 이색 체험인 '비 빔전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전국 요리학과 학생과 전문가 등 900여명이 비빔밥 재료인 전주지역 특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전국요리경연대회'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다양한 테마별 테이블웨어 및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전주 미식 테이블 웨어, 코스프레 포토존, 기념상품 마켓 등도 마련된다.
 
 선기현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장은 "맛, 멋, 흥이 함께하는 비빔밥축제에서 준비된 개성 있는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그리고 즐거움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마음껏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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