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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지난달 644만명이 써봤다···모바일 결제 활성화

등록 2017.10.18 15: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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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지난달 644만명이 써봤다···모바일 결제 활성화

지난 5월 기준 493만 명에서 급상승세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모바일 결제 앱이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9월 한 달간 '삼성 페이' 앱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용자는 무려 64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9월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 결과, 삼성 페이가 모바일 결제앱 사용자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결제 앱이란 스마트폰으로 결제,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삼성 페이 앱 사용자는 지난해 5월 181만 명에서 9월 322만 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493만 명에서 지난달 644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 페이는 올 2월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 1위를 차지한 후 갈수록 2위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9월 모바일 결제 앱 2위는 'ISP/페이북'으로 399만 명, 3위는 '신한 FAN'으로 264만 명, 4위는 '토스'로 220만 명이었다.

 가장 큰 폭으로 사용자 수가 증가한 모바일 결제 앱은 페이코(PAYCO)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대비 무려 34% 증가율을 보이며 사용자 147만 명을 기록했다.

 NHN페이코 측은 "신용카드, 현금 등 기존 결제수단과 차별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결제에 최적화된 혜택 마련에 힘쓰고 있다"면서 "올해 2월에는 제휴사의 멤버십 포인트가 결제와 동시에 즉시 적립되는 '자동적립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상시로 가맹점 특별 할인 프로모션과 이용자 대상 랜덤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9월 사용자 2위 앱을 차지한 'ISP/페이북'은 1%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 티머니'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138만 명으로 지난 5월 대비 6% 줄면서 페이코 등 경쟁 앱들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한편, 별도 앱 없이 결제를 제공하는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 페이'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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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지난달 644만명이 써봤다···모바일 결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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