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정원 정치공작' 추명호 前국장, 내일 구속영장 심사

등록 2017.10.18 16:55: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 혐의로 긴급체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2017.10.17. myjs@newsis.oc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의혹 혐의로 긴급체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2017.10.17. [email protected]

오후 3시부터 강부영 부장판사 심리로
문성근 비난, 블랙리스트 등 개입 혐의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개입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19일 열린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9일 오후 3시부터 강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추 전 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오전 추 전 국장,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 유성옥 전 심리전단장 등 전 국정원 국장급 간부 3명에 대해 국정원법 위반(정치관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 전 국장 심사 일정은 미체포 피의자 신분인 신 전 실장과 유 전 단장보다 앞서 결정됐다.

 검찰은 지난 17일 새벽 2시께 소환조사 중 추 전 국장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추 전 국장이 이명박정부 당시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신 전 실장과 함께 반값 등록금 주장 야권 정치인 비판, 정부 비판 성향 연예인들 방송 하차 및 세무조사 요구, 배우 문성근씨 비난 공작 등의 기획과 실행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박근혜정부 당시 국익정보국장으로서 정부 비판 성향 문화·예술계 관계자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에도 개입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