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이상호 기자 오늘 재소환

등록 2017.10.19 04:5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사망 당시 17살)양 사망 사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지난달 28일 고발뉴스 기자인 이상호씨를 중요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이 씨가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17.09.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딸 서연(사망 당시 17살)양 사망 사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지난달 28일 고발뉴스 기자인 이상호씨를 중요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이 씨가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17.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고(故) 김광석씨의 딸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해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19일 경찰에 다시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께 이 기자를 재소환한다.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경찰은 지난 12일과 16일 김씨 부인 서해순(52)씨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서씨와 이 기자의 진술이 배치되는 부분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이 기자가 제기하는 서씨의 유기치사 혐의에 대한 정황도 추가적으로 물어볼 계획이다.
 
 이 기자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김광석'에서 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그 배후로 서씨를 지목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연양 사망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 기자는 지난달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6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김씨 친형인 광복씨를 다음주 추가 소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광복씨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검찰과의 중간협의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만큼 다음주까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검찰과 협의 과정을 거친 뒤 11월께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씨가 김씨 사망 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김씨의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