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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경찰 1492명 중징계···경위>경사>경감

등록 2017.10.18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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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경찰 1492명 중징계···경위>경사>경감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최근 5년간 경찰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계급은 경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공무원 1492명이 정직 이상 중징계를 받았다. 경위가 679명(45.5%)으로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위에 이어 ▲경사 412명(27.6%) ▲경감 126명(8.4%) ▲경장 114명(7.6%) ▲순경 80명(5.4%) ▲경정 52명(3.5%) ▲총경 이상 29명(1.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총경 이상 고위경찰 계급 징계자(29명)는 현재 인원(629명)의 4.6%에 해당됐다. 경위 계급 징계자(679명)는 현재 인원(1만6649명)의 4.1%를 차지했다.
 
 징계 유형별로는 정직이 699명(46.8%)으로 가장 많았다. 해임은 361명(24.2%), 파면은 263명(17.6%), 강등은 169명(11.3%)으로 나타났다.

 경찰공무원 중징계는 2013년 341건을 기록한 이후 2014년 316건, 2015년 305건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330건으로 다시 늘어났으며 올해는 8월까지 200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장 의원은 "경위 이상 간부 경찰공무원 중징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비위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로 일벌백계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재발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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