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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원장 출신 헌재재판관 2010년 이후 3번째 지명

등록 2017.10.18 1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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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임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2월 유 지명자의 광주고등법원장 취임식 당시 모습. 2017.10.18.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임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2월 유 지명자의 광주고등법원장 취임식 당시 모습. 2017.10.18.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조용호·이진성 전 광주고법원장 이어 유남석 후보자까지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유남석(60·사법연수원 13기)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2010년 이후 광주고법원장 출신으로는 3번째 지명이다.

 앞서 2011년 조용호(사법연수원 10기) 광주고법원장, 2012년 이진성(사법연수원 10기) 광주고법원장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지명을 받았다.

 이진성 재판관 후임인 김용헌(사법연수원 11기) 전 광주고법원장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책임을 느끼고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광주고법원장 출신들의 잇따른 헌재 재판관 지명에 대해 지역 법조계는 환영의 분위기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2010년 이후 3번째 지명으로 알고 있다. 환영할만 일이다"고 말했다. 

 대법원장 후보자·대법원 선임연구관으로도 발탁되는 등 헌법재판과 이론·실무 경험이 풍부해 헌법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재판관 임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는 유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되면 기본권 보호와 헌법수호를 위해 맡겨진 소임을 정성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광주고법원장에 취임한 유 후보자는 당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야말로 사법권의 원천이자 존립의 바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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