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평창올림픽 심판 오심 대응 매뉴얼 필요"
전 의원이 이날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동·하계올림픽 주요 사건사고 현황 및 대응결과'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역대 올림픽 오심사건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펜싱 신아람 선수의 타이머 작동 중지로 인한 판정 논란 ▲2012년 중국의 고의패배 유도에 한국·인도네시아 선수들이 동조해 중국·한국·인도네시아팀 모두 실격 처리된 사건 등 6건이 있었지다. 이중 한국 선수단의 항의로 오심이 번복된 경우는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심판의 오심은 당장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도 예외가 아닐 것 같다"며 "오심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되는 만큼 종목별로 편파판정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고의적 도핑도 있지만 교육의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금지약물을 복용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평창올림픽을 대비한 도핑방지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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