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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인천공항 수출액 36.8%↑····인천항도 전년比 23.3% 늘어

등록 2017.10.18 2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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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고승민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18일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꾸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화물기에 휴대폰 등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을 선적하는 모습. 2017.10.18. kkssmm99@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고승민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18일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꾸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화물기에 휴대폰 등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을 선적하는 모습. 2017.10.18. [email protected]


 무역 규모 전년대비 30.6% 증가…수출입 최대국은 '중국'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올 3분기(7월~9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통한 누적 수출액은 전년대비 36.8% 증가한 246억 달러, 수입액은 26.8% 증가한 529억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무역 규모는 전국 교역액의 9.8%인 775억 달러로 조사됐다.

 인천항을 통한 수출도 전년대비 23.3% 증가한 188억 달러, 수입은 21.6% 증가한 453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수출입무역액은 우리나라 전체규모의 8.2%인 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세관은 3분기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무역 규모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3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을 살펴보면 인천세관의 3분기 수출실적은 434억 달러로 전국 수출의 10.1%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월 인천세관 통합(인천공항+인천항) 이후 최초로 전국수출 비중이 두자리 수를 넘은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21억 달러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아세안이 103억 달러, 미국(43억 달러), 홍콩(42억 달러), EU(34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157억 달러)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기계(78억 달러), 화공약품(33억 달러), 철강(15억 달러)이 따랐다.

 특히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가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인천공항과 항만을 통한 3분기 누적 수입액은 981억 달러로 전국 수입액의 27.2%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24.4%가 늘어났다.

 국가별 수입실적으로는 중국이 31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세안(178억 달러), EU(108억 달러), 일본(89억 달러), 중동(69억 달러)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기계·전자(492억 달러), 유류(89억 달러), 철강금속(73억 달러), 섬유의류(56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세관은 "주요 수입품목인 기계·전자제품과 석유가스의 수입이 전년보다 30%와 40% 각각 늘면서 전체 수입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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