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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北 위성발사도 안보리 결의 위반"

등록 2017.10.19 06: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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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1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1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이 유엔에서 인공위성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 국무부는 "북한의 인공위성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일축했다.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시아대평양 담당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위성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말했다.

 앞서 17일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유엔 '우주공간의 평화적 사용에 관한 국제 협력'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는 경제 개발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실용 위성 개발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우주 개발은 모든 측면의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며 "미국이 이를 불법화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북한은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을 중지하고, 미사일 발사 유예 조치를 복구하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멈춰야 한다"면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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