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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내년 1월 서울공연 예매티켓 1분만에 매진

등록 2017.10.19 12:09:22수정 2017.10.19 1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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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진 두 번째 정규 앨범 '드뷔시'. 2017.10.13. (사진 =Harald Hoffmann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진 두 번째 정규 앨범 '드뷔시'. 2017.10.13. (사진 =Harald Hoffmann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쇼팽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자인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연일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19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성진이 내년 1월 10일~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전국 투어 리사이틀의 서울 공연이 예매 오픈 즉시 매진됐다. 양일간 약 4800석 규모다.

지난 17일 오후 2시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매는 3분30초, 전날 오전 11시 역시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예매는 1분, 같은 날 오후 4시 클럽발코니 유료·무료회원·예술의전당 회원·인터파크티켓 회원을 대상으로 한 3차 예매도 1분 만에 매진돼 모든 표가 다 팔려나갔다.

이번 전국 투어의 프로그램은 베토벤 소나타로 시작한다. 조성진이 과거 인터뷰에서 좋아한다고 밝혔던 8번과 30번으로 베토벤 초기와 후기 작품을 1부에 나란히 배치했다.

2부 첫 곡은 오는 11월17일 도이체 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되는 조성진의 새 앨범 '드뷔시' 수록곡 중 영상(Image) 2집이다. 드뷔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성진은 "파리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조성진은 리사이틀에 앞서 오는 11월1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필 공연에 협연자로 나선다.

본래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협연자로 나서기로 한 이번 공연은 올해 최고 기대작이라, 이미 표는 매진됐다. 하지만 랑랑에서 조성진으로 협연자가 바뀌었다는 사실이 지난 13일 알려진 후 역시 해당 공연의 티켓을 구한다는 네티즌의 문의가 온라인에 이어지고 있다.

앞서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국내 리사이틀, 협연자로 나서는 공연을 모두 수분만에 매진시켰다. 지난 1월 롯데콘서트홀 리사이틀의 티켓은 온라인에 암표가 최고 13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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