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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저출산 고령화 대응 공조 필요성 인식···전담부처 지속 논의

등록 2017.10.19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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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한일 양국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공조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전담부처가 지속적으로 만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마츠야마 마사지 일본 1억총활약 담당대신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 인구장관회의를 열어 저출산과 고령화 대응책을 공유하고 미래 인구 문제의 양국 공동대응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장관은 한일 양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조 필요성에 대해 이해를 같이했다"면서 "양국 모두 비혼·만혼 현상이 뚜렷함에 따라 사회 전반에 대한 개선이 양육의 국가책임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의 장관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양국 전담부처가 지속적으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동일한 동아시아문화 국가로 가족 형태와 경제발전 형태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저출산 대응에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인구장관 회의를 통해 한리 양국간 저출산고령화 및 이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인구장관 회의가 저출산고령화를 위한 국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츠야마 대신은 "공동장관 협의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일어나고 있고 인구 감소 문제를 인식할 수 있었다"면서 "양국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에서 포괄적인 정책을 공유하고 공통적인 인구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동아시아에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해결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츠야마 대신은 "한일 관계가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저출산 고령화 해결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한일 관계가 더욱 두터운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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