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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정몽규 회장 "최근 논란에 이유 막론하고 죄송···신태용 감독 신뢰"

등록 2017.10.19 14: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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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15일 오후 경기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추첨에서 정몽규 조직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3.15.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15일 오후 경기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추첨에서 정몽규 조직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대표팀의 거듭된 부진과 최근 불거진 협회 임직원들의 비위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정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와 더불어 협회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부임을 둘러싼 깔끔하지 못한 일처리로 국민적 비난을 사고 있다. 이와 맞물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역시 경기력 저하로 집중 포화를 맞자 정 회장이 성난 여론을 달래기 위해 직접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들이 골프장, 유흥업소 등에서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건 역시 정 회장의 사과를 부추긴 꼴이 됐다.

 사태가 터진 뒤 정 회장이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뉴시스】박주성 기자 =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9.07.  park7691@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주성 기자 =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9.07. [email protected]

정 회장은 "히딩크 감독 논란으로 상황이 악화된 것은 무척 안타깝다. 초기에 대응을 명확히 하지 못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그것이 이번 사태 본질을 덮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대표팀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나와 협회는 신태용 감독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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