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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현대모비스, 차기 총재 구단으로 선정

등록 2017.10.19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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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시기 확정까지 김영기 체제 유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현대모비스가 프로농구 차기 총재 구단으로 선정됐다.

KBL은 19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모비스를 차기 총재 구단으로 선정, 의결했다.

지난 5월 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김영기 총재를 재추대하면서 '향후 총재는 회원 구단의 구단주 중에 추대 선출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복수의 구단을 대상으로 구단주의 총재직 수락을 타진했으나 선임이 미뤄졌다. 모두 고사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임시총회에서 그동안 KBL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리그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많은 구단이 우선적으로 차기 연맹의 운영을 맡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면서 현대모비스가 맡는 것으로 정했다.

구단주가 반드시 총재를 맡는 식이 아닌 총재사가 운영을 통괄하는 '총재 구단' 개념이다. 방식은 현대모비스가 스스로 정한다. 모기업과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 6회(부산 기아 포함)에 빛난다. 2006~200시즌, 2010~2011시즌에는 타이틀 스폰서도 맡았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내부 절차를 거친 후 연맹 운영을 위한 인수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 전까지는 김영기 현 총재 체재로 유지 운영하기로 했다.

KBL은 "향후 회원 구단이 순차적으로 연맹을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첫 번째로 담당할 구단을 모색해 왔으나 여의치 않게 됨에 따라 이번 임시총회에서 원칙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비스 다음에는 5차례 우승한 전주 KCC가 총재 구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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