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 유명무실된 '국민연금 두루누리'…3년째 동결로 지원기준 상향 불가피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기준은 '월 140만원 미만'으로 3년째 동결됐다.
그런데 내년도 최저임금이 16.4%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최저임금을 지급할 경우 157만377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기준액을 초과하게 됐다.
남 의원은 "지원 상한액이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만큼 임금을 인상하는 사업체는 오히려 보험료 지원 혜택에서 배제되어 버리는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폭을 고려해 지원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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