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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제철기술의 흐름’ 연구실적 공개

등록 2017.10.19 18: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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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제철기술의 흐름’ 연구실적 공개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국제 학술심포지엄 ‘동북아시아 제철기술의 흐름’이 21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중국 허난성 문물고고연구원의 5년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제철·금속 전문가 14명이 고대 동북아시아에서 제철기술이 출현한 배경과 전파 과정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 파급된 제철기술의 다양한 형태를 검토한다. 우리나라 제철기술의 역사적 의미와 위상도 되짚는다.

바이윈시앙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의 ‘동북아 고대 철문화 연구의 현황과 전망’ 기조강연에 이어 ‘신세기 이래 중국 야철유적의 발견과 연구개황’(쑨카이 허난성문물고고연구원), ‘중국 중원에서 주변으로의 제철기술의 파급’(천찌엔리 베이징대학), ‘북아시아 제철기술의 전파와 발전’(도모타카 사사다 에히메대학), ‘고대 슬래그 분석을 통한 제철제강기술 해석’(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 제철기술의 등장과 삼국의 발전상’(김상민 국립중앙박물관), ‘실험고고학을 통해 본 한국 고대 제철기술 복원’(한지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을 논한다.

철은 고대 국가의 형성에서부터 인류 문명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금속이다. 철 생산 기술 연구와 복원은 고대 사회의 역사와 문화사를 밝히는 실마리가 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국내 3대 철 생산지이자 제철 유적이 다수 남아 있는 중원 지역을 중심으로 고대 제철기술 복원을 위한 중장기 학술연구를 2015년부터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쇠, 철, 강-철의 문화사’ 특별전과 연계한 학술대회다. 한·중·일 3국의 고대 철 문화를 730여점의 유물로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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