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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윤리위 개최…朴 탈당권유 의결

등록 2017.10.20 00:01:00수정 2017.10.20 0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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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연장 후 처음으로 열린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0.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연장 후 처음으로 열린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0일 오후 3시께 윤리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권유' 징계안을 의결한다.

   당무감사실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후 3시께 열릴 거 같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석할 시간을 고려중"이라며 "안건은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징계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친박 의원들의 요청으로 박 전 대통령의 탈당 '데드라인'을 구속 연장 여부가 정해지는 이달 중순으로 연장한 바 있다.

   한국당은 애초에 박 전 대통령의 탈당문제를 위해 윤리위를 지난 16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윤리위 개최를 20일로 연기했다.

   현재 당헌·당규는 윤리위를 열고 탈당권유 의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 탈당신고서를 제출 안 할 경우 제명 처분하게 돼 있다. 어쨌든 윤리위 의결만 되면 박 전 대통령의 탈당 절차는 자연스럽게 진행된다는 이야기다.

   홍 대표는 18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23일로 예정된 미국 출장을 가기 전 박 전 대통령 출당문제는 이번 주 내 정리를 하겠다"며 "당대표인 제가 윤리위에 징계를 요구하는 형식으로 하겠다. 책임도 제가 지겠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리위는 당 대표·윤리위원장·윤리위원 3분의 1 중 한쪽이 요구하면 열 수 있지만 홍 대표는 윤리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이 윤리위 개최와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대표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7.10.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대표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7.10.19. [email protected]

    이번 윤리위에서는 현역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징계문제도 논의된다. 다만 두 의원의 탈당문제는 의원총회를 열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두 의원의 거취 문제는 홍 대표의 방미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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