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 '두개의 달', 개막…김소희 연출
【서울=뉴시스】 연극 '두개의 달'. 2017.10.20. (사진 = 연희단거리패 제공) [email protected]
임은재 작가의 작품이다. 지난해 제2회 윤대성 희곡상 수상작이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2년 넘게 돌보는 여자가 주인공이다.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해야 하는 여자의 고독과 결핍을 파고드는 상상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다. 일상과 비일상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심리극이다. 지난해 가을 현재 폐관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해 호평을 들었다.
2015년 초연과 올해 재공연한 연희단거리패의 '갈매기' 연출을 통해 연출가로서도 입지를 다진 김소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와 관객의 입체적 만남을 시도한다.
제작 극단 연희단거리패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몸과 말이 역동적으로 만나는 강렬한 연극성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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